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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격차 해소를' 충북IPTV공부방 개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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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격차 해소를" 충북IPTV공부방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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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지역 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아이들이 IPTV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게 된다.
충북도는 2일 정우택 지사와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 회장,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 박경양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 기관과 저소득 소외계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IPTV 공부방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도내 170개 지역아동센터 중 12곳을 선정해 IPTV 서비스 가입과 함께 40인치 TV, 학습교재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KoDiMA가 저소득층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주도하는 IPTV 공부방이란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 등이 방과 후에 컴퓨터 모니터가 아닌 TV를 이용해 강의 동영상과 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영화 등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교육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을 받는 공간이다.
도는 오는 12월 초부터 12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1년간 공부방을 시범 운영하고서 2011년부터 모든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공부방이 운영되면 저소득층 아이들이 사교육비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을 것"이라며 "저소득층의 배움의 전당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KoDiMA 회장은 "부모의 경제력 격차가 학생 교육격차로 이어지고 있고, 이 때문에 (저소득층의) 사회진출이 어려워져 가난이 대물림하는 현실"이라며 "저소득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주자는 취지에서 IPTV 공부방을 전국적으로 개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oDiMA는 이날 청주 흥덕경찰서 관할 사직.산남치안센터에 마련된 "경찰 IPTV 공부방"도 개소했다.
jcpark@yna.co.kr
< 촬영.편집: 김윤호 VJ(충북취재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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