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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IPTV 가입자 증가 `탄력`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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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KT 출범ㆍSK브로드밴드 전국서비스 맞물려
5월말 37만 돌파…LG데이콤도 결합상품 공략
지난 5월말 기준 IPTV 가입자가 37만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KT가 KTF와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SK브로드밴드도 전국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6월부터는 가입자 증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실시간 IPTV 방송 가입자는 총 37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또, 주문형비디오(VOD) 가입자는 124만명으로 실시간과 VOD 가입자를 포함한 총 IPTV 가입자는 16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자별로 KT의 쿡TV는 5월말 기준 IPTV 가입자는 71만3000명(실시간 20만6000+VOD 50만6000),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TV는 74만7000명(5만3000+69만4000), LG데이콤의 마이LGtv는 15만6000명(11만6000+4만)으로 나타났다.
특히 KT의 실시간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1월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또, LG데이콤은 지난 5월중 10만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5월 한달간 실시간 IPTV 방송 가입자가 1만2000명, SK브로드밴드는 1만5000명, LG데이콤은 3만1000명이 순증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LG데이콤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IPTV를 묶은 결합 서비스에 적극 나서면서 IPTV 가입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LG데이콤은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30만~40만 정도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KT의 경우 VOD 가입자가 IPTV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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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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