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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회장 “미디어 빅뱅 맞아 국가 차원 전략경영 필요”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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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20,091회   작성일 :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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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은 12일 미디어 빅뱅시대에 맞는 국가차원의 방통융합 전략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인규 회장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제65회 인천IT포럼 ‘미디어 빅뱅, 방송산업의 재편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콘텐츠에 달려있다”면서 “방송과 통신 융합으로 미디어 빅뱅시대가 도래한 지금, 미래를 대비한 범국가 차원의 전략경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략경영의 예로 △콘텐츠 마케팅 및 경쟁력 배가 △전략적 제휴를 가능케 하는 규제 완화 △미디어의 공익성 제고 △콘텐츠 밸류 체인 확대 등을 들었다.

 김 회장은 최근 프랑스가 미디어 개혁법을 통과시키면서 “공영방송의 공영성 강화와 신문 방송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우리도 이를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산업 이 “외화 내빈”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 그는 “현상은 있으나 밸류 형성에는 실패했고, 원츠(Wants)만 추구하다 니즈(Needs) 기능을 상실했고, 목소리(Voice)는 있으나 혁신 역할은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산업 급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 필요성도 지적했다. “미디어간 융합과 영역파괴가 심화하고 신문과 지상파 방송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반면 인터넷은 제3의 광고 매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이러한 시대를 맞아 방송경영도 이제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는 쪽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등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래의 대한민국 먹을거리를 디지털콘텐츠와 소프트웨어 같은 콘텐츠 분야에서 찾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콘텐츠, SW 등은 세계시장 규모가 휴대폰, LCD, 디지털TV 등에 비해 몇배 크지만 우리 점유율은 3% 안팎”이라고 우려하며 “이 비중을 10% 까지만 끌어올려도 국가경쟁력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