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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통한 건강관리 시대 열린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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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18,595회   작성일 : 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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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통한 건강관리 시대 열린다


정부가 IPTV를 통해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성태)는 IPTV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확산하는 `IPTV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자로 LG데이콤 컨소시엄, KT컨소시엄,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단순 주문형비디오(VOD), 텍스트 위주의 정보제공형 공공서비스였다면 올해에는 양방향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기술표준화 작업과 연계, IPTV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총 45억여원의 민관 매칭펀드로 정부부처·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시범가구에 선보인다.

LG 데이콤 컨소시엄은 오는 11월까지 IPTV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전문 의료상담사가 쌍방향 원격 건강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일반 국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병원 정보 등을 IPTV를 활용해 제공받을 수 있다.

KT컨소시엄은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IPTV 교육을 실시한다. 또 8월부터는 영상면회도 가능해진다. 230여 개 산간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을 가정에서 영상으로 면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부터는 IPTV 영상화면을 통해 농·어촌 생산지와 실제 물품을 보고 고르듯 직접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은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 콘텐츠를 IPTV 양방향 기술을 적용해 단순 관광정보뿐 아니라 이용자들끼리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IPTV가 본격적인 서비스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기술개발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IPTV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표준규격을 개발하고 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공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근주 MK헬스 기자 gj@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