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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BCM)2009...영상콘텐츠의 트렌드를 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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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18,771회   작성일 : 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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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 英, 中 등 24개국 295개 업체 참가 등록

국내서 KBS, MBC, SBS 등 163개 업체 참가 등록 및 예정

전 세계 주요 미디어는 물론 바이어와 셀러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산콘텐츠마켓(BCM)2009(조직위원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가 오는 5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BCM2009의 참가등록 마감(4. 17)결과 BCM2009 조직위원회에 참가 등록을 완료한 주요 외국 업체로는 영국의 BBC, 일본의 포니케니언, 미국의 소니픽처스와 워너브라더스 등이다.

올해에는 해외 23개국에서 132개 업체, 187명이 참가를 신청하였고, 국내에서는 163개 업체, 375명이 참가를 신청하였거나 신청할 예정인데, 국내 참가자 수는 업체의 대표를 기준으로 한 수치이므로 실제 참가자 수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BCM2009 조직위원회는 행사 마감 때까지 참가를 신청하는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국내 방송영상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참가신청 상황은 지난해 해외에서는 30개국, 153개 업체, 215명, 국내에서는 153개 업체, 444명이 참가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 소폭 줄어든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실질적인 구매와 투자를 희망하는 해외 참가국과 업체들 위주로 참가가 이루어져 예년보다 행사의 내실이 더욱 다져질 것이라 보고 있다.

영국의 BBC, 일본의 후지TV, 포니캐년, 대만의 비디오랜드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CM2009 마켓에 참가 신청을 하였으며, 올해에는 미국의 소니픽쳐스와 워너브라더스 등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수한 업체들이 BCM2009에 신규로 참가 신청을 하였는데, 이는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룬 결과로 보여 진다.

바이어로 참가하는 해외 115개 업체 중 일본 최대 민영방송국인 후지TV는 버라이어티와 드라마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업체이며, 일본 최대의 DVD 배급 유통사인 포니캐년은 일본 후지TV의 자회사로 일본 음반산업계의 메이저급 업체다. 대만의 비디오랜드는 대만 최고의 케이블 채널로 한국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셀러로 참가하는 해외 업체는 17개로, 영국 최대의 공영방송국이자 전 세계에서 프로그램 수출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BBC와 미국 최대 영화 투자사 중 하나인 소니픽쳐스가 있으며, 슈퍼맨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매트릭스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의 워너브라더스 등이 있다.

주요 참가국으로는 일본, 중국, 대만 등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프랑스, 헝가리 및 동유럽 국가와 요르단, 이란 등의 중동국가 등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업체들이 등록을 마쳤다.

국내 업체 중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방송과 KNN, TBC, TJB, UBC, CJB, JTV, GTB, JIBS, GBC 등 지역 민영방송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위성TV, 김종학프로덕션을 비롯, 방송관련 163개 업체가 참가신청을 마쳤다.

올해 참여업체는 지난해 153개와 비교하여 10여 개 업체가 늘어났다. 반면 해외 참가 업체수는 줄었으나 부스 수는 작년 57개 대비 올해 66개로 실제 마켓에서 구매와 판매가 이루어지는 부스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이번 BCM2009는 기존의 한류시장은 물론 중동과 동유럽 등의 신규 시장에 한국의 방송영상 콘텐츠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의 방송통신 융합과 디지털 미디어의 발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관련 업체 및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BCM2009에서는 국가의 신성장 산업의 동력이 될 IPTV와 이동멀티미디어 등 뉴미디어 산업을 활성화 시킬 비즈니스 마켓에 중점을 둬 국내외 참가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BCM2009는 우수 방송영상 콘텐츠를 사고 파는 "BCM 마켓"을 비롯해 "BCM 프라자"와 "BCM 포럼"으로 구성된다.

"BCM 마켓"은 2007년 수출계약 70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08년 제 2회 마켓에서는 1,1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다. BCM2009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BCM2009를 통해서 세계 5대 마켓에 진입하기 위하여 1600만 달러의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M 마켓" 행사는 방송통신융합시대의 멀티비즈니스마켓을 지향하고 디지털 컨버전스의 무한 콘텐츠가 교감하는 소통의 장으로써 미래의 콘텐츠마켓을 선도 할 세계 속의 아시아 중심 마켓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BCM2009는 바이어, 셀러, 투자자 그리고 방송 및 유관기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활발한 교류가 함께하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비즈니스 마켓이 될 것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IPTV 사업자들과 영상관련 업체 및 단체가 참가할 "BCM IPTV 프라자" 행사는 글로벌 한국의 IPTV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세계문화콘텐츠포럼"(14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에메랄드홀)은 "문화콘텐츠 개념의 확산"이라는 목표로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호주 등 8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국의 문화 콘텐츠 정책" 및 "세계문화콘텐츠 정책의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의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세계문화콘텐츠포럼의 결과를 문화콘텐츠 정책 관련 가이드라인이 담긴 세계 선언문에 담아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포럼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한편, IPTV의 현황과 미래를 살펴보는 "방송통신융합포럼"(14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는 IPTV에 관한 산업적, 정책적, 학술적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전개한다.

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프로듀서, 엔터테인먼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투자유치설명회"(13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에메랄드홀)와 "국제공동기획·제작·투자 활성화 세미나"(13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홀)는 경쟁력과 수익성을 가지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공동기획과 제작, 그리고 투자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의 기획과 마케팅에 관한 강의가 진행될 "BCM 아카데미"(13∼15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는 시청률 10% 이상의 화제작인 "차마고도", "북극의 눈물", "한반도의 공룡"의 감독들이 참여한다.

KBS 미디어 신재국, 임세형, 서용하 감독의 작품인"차마고도"는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세계 13개국에 수출된 KBS의 DVD 판매 1위 다큐멘터리로 이 작품의 수출 마케팅에 관하여 KBS 미디어의 이효영 해외사업부장이 강의를 맡는다.

MBC 조준묵 감독이 연출한"북극의 눈물"은 한국PD대상과 백상예술대상을 받고 유럽 각국의 지상파 방송국에 판매된 작품이며, " 한반도의 공룡"은 명품 다큐멘터리의 선구자격인 EBS 다큐프라임의 대표작품으로 연출자인 한상호 PD는 다수의 화제작을 연출한 전문가로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3D 입체영상의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드림마켓"(해운대 그랜드호텔 중원홀)은 전문가들의 이론강의를 겸한 실습과정이 BCM2009 행사기간 전날인 5월 12일(화)부터 15일(금)까지 4일간 진행된다.

"BCM 아카데미"와 "드림마켓"은 영상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에게 좋은 학습과 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이벤트 행사로 "개막식"과 "환영리셉션", "선상파티", "바이어, 셀러 초청간담회", "스폰서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 중 14일(목)에 진행될 "선상파티"는 BCM2009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를 대상으로 해양도시인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크루즈에서 진행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언론기자와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바이어 및 셀러를 대상으로 한국의 감독과 일본의 작가가 참여하여 한국과 일본이 공동 기획·투자하여 제작하고 있는 "한일텔레시네마"의 성공적 제작사례 발표회가 14일(목) 열린다.

출처 : 부산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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