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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방통산업 8236억 지원 (디지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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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17,571회   작성일 : 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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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그린 네트워크 등 19개사업…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친환경, 저전력 방송통신 장비개발, IPTV 기반의 원격교육서비스 발굴 등 녹색 방송통신 연구개발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2012년까지 총 8200억원이 지원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민관협의체인 `녹색방송통신추진협의회"1차 회의를 개최하고 녹색방송통신추진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각 분야의 녹색화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관추진협 종합계획안



방통위는 종합계획을 통해 △그린 네트워크로의 전환 △녹색 방송통신서비스 활성화 △ 녹색일자리창출 등 6개 분야, 총 19개의 중점과제에 올해 1699억원을 집행하는 것을 비롯해 향후 2012년까지 4년 동안 총 823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현행 고비용 구조의 네트워크를 저전력 고효율 인프라로 고도화하기 위해 녹색방송통신 시범 기지국을 운영하고, 광케이블 중복투자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저전력 광회선 분배 및 교환기술, 저전력 중계기 개발, 친환경 단말기 개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방통위 측은 "기존 네트워크를 ALL-IP 기반으로 통합해 고도화할 경우, 기존 유선전화망과 비교해 에너지 비용을 30∼40%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IPTV, 디지털케이블TV 등을 통한 원격 의료진료, 민원서비스, 교육서비스 확대 등을 비롯해 그린 서비스 활성화사업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IPTV 등을 통한 원격진료 등이 가능하도록 법적 제도적 정비작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에는 독거노인, 농어촌주민 등을 대상으로 영상전화 서비스 보급사업을 전개, 저소득 계층들이 물리적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영상전화 서비스 기반의 통화,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무선 통신 7개사의 e-메일 청구서 가입자 비율을 50% 수준까지 끌어 올려 연간 930억원, 3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방안도 담겨져 있다. 현재 17%(2007년말 기준)에 그치고 있는 폐휴대폰 재활용률도 절반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도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특히 녹색 방송통신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향후 2012년까지 1만5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방통위 측은 "IPTV 기반의 광고콘텐츠,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 제작자를 비롯한 `1인 기업" 창업을 유도하고 전파자원 총조사를 통해 고용인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 첫 회의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이석채 KT 사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을 비롯해 유무선 통신사, 지상파 방송 3사, 인터넷포털, 방통기기 제조사 사장단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경섭기자 kschoi@

◆사진설명: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방송통신 분야 녹색활동 확산을 위한 "녹색 방송통신 추진협의회" 1차 회의가 16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조신 SK브로드밴드 사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방석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석채 KT사장, 하금열 SBS사장, 정만원 SKT사장(앞줄 오른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욱기자 g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