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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허브·IPTV 확산센터' 유치 확정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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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메카" 꿈꾸는 성남
유력 IT기업 성남 집중 2년 후 7000명 고용 창출
이미 성남시엔 NHN과 엔씨소프트, 넥슨모바일 등 100여개의 정보통신분야 핵심기업들이 있어 성남시의 IT산업 메카로의 성장은 꿈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방송과 통신이 만난다
초고속 인터넷과 TV를 접목시켜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쌍방향 매체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도 성남을 중심으로 확산된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23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과 "IPTV확산센터건립을 위한 다자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IPTV란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 서비스, 동영상 콘텐츠 및 방송 등을 실시간 또는 원하는 시간에 제공하는 쌍방향 방송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의 인터넷TV와 달리 컴퓨터 모니터 대신 텔레비전 수상기를 이용하고, 마우스 대신 리모컨을 사용한다. 오는 8월까지 40억원이 투입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 들어설 확산센터에서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이를 직접 송출하는 차세대 방송 업무가 국내 최초로 이뤄지게 된다.
성남시는 센터 내에 보건의료, 방과 후 학교, 민원, 법무상담 등의 공공서비스 사업 기능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내 IPTV관련 콘텐츠, 단말기, 솔루션, 서비스 등 업체가 421개에서 600개로 확대 되며 설립 후 2년간 100여개의 창업지원과 1000여명의 고용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 ▲ 성남 분당구 정자동 SK C&C 전산센터에서 서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성남엔 이 회사를 비롯해 NHL, NHN과 엔씨소프트, 넥슨모바일 등 100여개의 주요 IT·게임 관 련 기업들이 집중돼 있다./SK C&C 제공
◆게임산업 심장부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 게임산업 성장과 미래형 게임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유치지역을 성남시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과 빌게이츠의 청와대 면담을 통해 성사된 것으로, MS측은 향후 23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센터가 제 기능을 갖추게 되는 2011년 이후에는 연간 관련 매출이 8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300개 게임기업과 6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에도 연간 7500억원 정도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이미 센터가 자리 잡게 될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넥슨과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SK커뮤니케이션즈 등 75개 관련 기업의 이전이 확정됐다. 또 2015년에는 게임파크도 조성될 예정이다.
◆성남은 이미 IT밸리
성남은 이미 각종 IT업체들이 들어서며 IT밸리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분당구 정자역 앞 분당벤처 타운에는 시스템통합업체인 SK C&C가 자리를 잡고 있고, 같은 동네에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운영기업인 NHN이 있다.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컴투스, YNK코리아, 넥슨모바일 등도 분당구에 있는 IT기업들이다. 이 밖에 오리역 인근에는 삼성SDS, 서현역 인근에는 포스데이터 등이 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강남에 비해 싼 집값과 쾌적한 생활환경 등이 우수 인력을 보유한 IT기업들의 성남행을 유도하고 있다"라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첨단기업들의 성남행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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