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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절감위해 전국 학교에 IPTV 보급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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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20,191회   작성일 : 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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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전국 학교에 보급된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망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영어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해 일선학교에 제공한다.

방통위는 교과부와 함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연내 전국 1만1000개 초·중학교에 IPTV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교과부도 최근 2008년 사교육비 조사결과 분석 및 대책을 통해 IPTV를 전국 초·중학교에 보급하고 다양한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영어 관련 사교육비를 줄여나갈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과 달리 가입자 확보가 더딘 IPTV 사업 활성화에도 이번 방침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올해 3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연말까지 전국 1만1000개 초·중학교에 인터넷망을 고도화하고 총 24만1000개 학급에 IPTV를 설치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일선 학교에 보급된 IPTV가 특히 영어교육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IPTV를 활용한 교육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2011년까지 매년 3000여 학교에 50Mbps급의 학교 인터넷망을 확충하기로 한 상태다.

또 이를 위해 당초 매년 1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2011년까지 IPTV 학교보급 사업을 진행하려 했던 방통위는 추가로 150억 원을 투입해 올해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교과부 역시 IPTV의 양방향적 특성을 활용해 EBS, 사이버가정학습 등 교육용 콘텐츠를 수준별, 교육과정별로 제공해 개별학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상 외국체험 등 참여형 IPTV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배충현 기자 bae@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