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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군부대에 들어간다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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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IPTV 공공서비스 시범사업 포함…3억원 예산 지원
방송통신위원회가 IPTV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군부대에도 IPTV를 보급한다.
30일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임차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관은 “IPTV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을 하는데 2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이중 3억 원을 군부대에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국방부와 함께 IPTV 시범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범사업이 실시될 군부대와 사업규모·방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노익 방통위 융합정책과장은 “단순히 실시간 IPTV 서비스를 병영에도 공급하는 데 그치는 것은 아니고, 병영에서 IPTV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고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시범사업 결과를 봐가면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미 지난해 7월 방송통신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자로 KT·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LG데이콤 컨소시엄을 선정해 교육·문화·지방자치단체 홍보 등의 분야에 IPTV를 이용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콘텐츠 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교육청의 교육 콘텐츠를 시범학교의 교실에 IPTV로 제공하고, 국가기록원의 기록정보서비스와 대구광역시·강원도·충청북도의 지역정보를 IPTV로 제공하는 것을 추진해왔다.
또, 올해에는 약 42억 원을 들여 교통·민원 분야에서 IPTV를 활용한 생활 공감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방통위는 올해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IPTV를 활용한 공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일선 학교의 2Mbps급 학교망을 50Mbps급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과부와 협력해 민간의 유명 온·오프라인 학원 강의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IPTV용 교육콘텐츠 개발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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