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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글로벌 게임 허브’로 뜬다(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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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17,665회   작성일 : 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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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글로벌 게임 허브’로 뜬다


MS社 투자한 게임센터 유치… 年 매출액 8조원 전망


경기도 성남시가 글로벌 게임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 포털업체인 NHN과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 등 100여개의 정보통신분야 글로벌 기업들이 문을 연 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참여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와 인터넷과 TV를 접목한 ‘IPTV 확산센터’ 등도 잇달아 성남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19일 성남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게임산업 성장과 미래형 게임 개발을 위해 MS가 참여한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유치 지역을 성남시로 최종 확정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과 빌 게이츠 MS 창업자의 청와대 면담과정에서 성사된 것으로, MS는 향후 23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게임허브센터는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분당 삼성플라자 건물에 입주한 뒤 2011년에는 판교 테크노밸리로 이전해 관련 산업의 클러스터(집단)를 주도하게 된다.

게임허브센터가 본격 가동되는 2011년 이후에는 연간 관련 매출이 8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300개 게임기업 유치와 6000여명의 고용창출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관련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성남시를 이를 위해 ▲게임기업 인큐베이션을 통한 기업 육성 ▲국제시장을 선점할 차세대 게임 및 솔루션 개발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개발 ▲전문인력 양성 ▲품질 인증 및 테스트 ▲해외 비즈니스개발 등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센터가 자리 잡게 될 판교 테크노밸리에는 넥슨과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SK커뮤니케이션즈 등 75개 관련 기업의 이전이 확정됐고 2015년에는 게임파크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련 산업의 집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TV를 접목시켜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쌍방향 매체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도 성남이 첨단정보통신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23일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과 ‘IPTV 확산센터 건립을 위한 다자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오는 8월까지 40억원이 투입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에 들어설 확산센터에서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직접 송출하는 차세대 방송 업무가 국내 최초로 이뤄지게 된다.

성남시의 한 관계자는 “서울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집값과 쾌적한 생활환경 등이 우수인력을 보유한 IT기업들의 성남행을 유도하고 있다”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첨단기업들의 성남행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남=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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