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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인터넷TV(IPTV) 공부방이 만들어진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는 18일 서울 봉천동 지역아동센터인 "희망신나는집 문화학교"에 제1호 IPTV 공부방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IPTV 공부방은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3개 IPTV업체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대학생 IPTV공부방 멘토 제도를 운영해 IPTV를 통한 학습지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1호 IPTV공부방에 선발된 멘토는 공모를 통해 서울대, 숭실대 재학생 3명으로 결정됐다.
이날 공부방 오픈 행사에는 일일IPTV 공부방 멘토 자격으로 개그맨 안상태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인규 KoDiMA 회장은 "IPTV 공부방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IPTV 공부장이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복지를 실현함으로써 인터넷망이 단순한 기술망이 아니라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DiMA는 향후 IPTV 3사와 방통위 등과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정보화마을, 방과후 학교 등에 IPTV공부방을 추가 설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역아동센터는 전국 3000여곳에서 8만70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