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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뉴미디어 `새 주역`(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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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20,394회   작성일 : 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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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V 뉴미디어 `새 주역`

  콘텐츠 확충ㆍ지상파 재전송 해결 방통융합 서비스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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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실시간 방송 가입자 수는 7일 기준으로 98만9705명. 매일 1만 이상 IPTV 가입자가 늘어나는 최근 추세를 감안하면 이번주 중으로 IPTV 가입자 1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지난 해 11월 KT를 시작으로 올해 1월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이 나란히 IPTV를 상용화한 지 1년도 채 안돼 100만을 돌파한 것이다.

또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위주의 프리(Pre) IPTV 가입자를 포함한 총 IPTV 가입자는 7일 기준으로 200만2506명으로 200만을 넘어섰다.

■ IPTV 가입자 100만시대 방통융합 중심에 서다
(1) 100만 돌파 의미와 전망


IPTV 실시간 방송 가입자 100만 돌파는 다른 뉴미디어와 비교할 때 가장 단 기간에 이룬 성과다. 1995년 3월 출범한 케이블TV의 경우 100만을 넘기기까지 4년 5개월이 걸렸으며 2002년 3월 개국한 위성방송은 100만 돌파까지 1년 9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2005년 5월 시작한 위성DMB는 1년 8개월이 걸렸다.

특히, 유료방송 시장에서 기존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이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IPTV 가입자가 100만을 넘긴 것은 초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로서 IPTV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사실 올해 초ㆍ중반까지만 해도 IPTV에 대해서는 어두운 전망들이 많았다.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가 콘텐츠 부족 등의 이유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은 탓에 가입자는 더디게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지상파방송 사업자와 재전송 협상이 타결되고 IPTV 3사도 커버리지 확충과 마케팅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하반기부터는 가입자 증가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스포츠채널, 보도채널 등이 추가되면서 활성화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콘텐츠 부족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 또 이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고객 편의를 높였으며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IPTV 가입자 50만 돌파에는 6개월여가 걸렸으나 50만에서 100만을 넘기까지에는 3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연초 1369명에 불과하던 하루 평균 가입자도 10월들어서는 9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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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실시간 방송 가입자라 할 수 있는 프리 IPTV 가입자가 200만을 넘어선 것도 좋은 징조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중반까지만 해도 프리 IPTV 가입자 증가는 정체됐으나 최근에는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며 "프리 IPTV 가입자는 실시간방송 가입자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150만, 내년 초에는 200만을 쉽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IPTV가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양방향 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되고 미디어 환경이 T-커머스에 유리하게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타임스와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오는 19일까지 IPTV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2009 IPTV 아이디어 &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contest.kodima.or.kr)를 참조하면 된다.

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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