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소식

HOME 알림마당 관련소식

"방송통신 융합은 변화가 아닌 혁신"(아시아투데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kodima   조회수 : 17,809회   작성일 : 09-03-26

본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6일 “(방송통신) 융합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패러다임 자체가 달라지는 혁신”이라며 “그 거대한 변혁의 징후가 착착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세종로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출범 1주년 기념식 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지난해 출범한 IPTV는 방송통신 빅뱅의 신호탄이었고 KT와 KTF 합병처럼 통신분야의 빅뱅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며 "2013년이면 방송통신과 미디어 시장은 재도약의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곧 다가올 새로운 디지털시대를 대비해 방송통신의 빅뱅을 다각적으로 성공시키는데 주력하겠다”며 “그 첫 매듭은 미디어 융합에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미디어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과거의 편협한 시각으로 이 거대한 변화를 비켜갈 수는 없다”며 “융합시대에 ‘자기영역’을 지키겠다고 고집하는 건 변화가 아니다. 세상 흐름이 그렇게 놔두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지금을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라고 하는데, 새 길을 찾고 새 길을 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미디어 개편은 경제를 살려내는 새로운 길 중 한 갈래”라고 방송통신 빅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방송통신은 단순히 서비스와 기술 발전에만 머물게 아니라, 더 나은 가치와 문화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연착륙시키고 방송통신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 2주년 방통위 정책 방향에 대해 “‘녹색 방송통신’과 ‘따뜻한 방송통신’을 올해 정책의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밝힌 그는 “녹색 성장과 국민 통합은 정부의 중요 과제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방송통신 인프라와 기술력으로 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배충현 기자 bae@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