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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콘텐츠 확대 길이 보입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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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16,187회
작성일 : 09-03-20
본문
"IPTV 콘텐츠 확대 길이 보입니다" | |||||||||
김인규 디지털미디어협회장 "교육부문ㆍ지자체와 협력 늘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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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 안에 인터넷TV(IPTV)에 보도 전문 채널과 스포츠 채널이 들어옵니다. 채널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IPTV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IPTV 전도사`로 통하는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협회장을 최근 만났다. 김 회장은 악수에 앞서서 IPTV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책자인 `IPTV 가이드`부터 건넸다. IPTV 활성화를 위해 그가 얼마나 열심히 뛰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IPTV는 지난해 11월 KT가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데 이어 올해부터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이 상용 서비스를 개시해 본격적인 IPTV 시대 개막을 알렸다. KT와 LG데이콤은 전국 단위의 서비스도 이미 시작한 상태다. 현재 IPTV 상용 서비스 가입자 수는 3개사를 합쳐서 17만명 수준이다. VOD(주문자비디오) 형태로 보는 프리-IPTV 가입자는 160만여 명에 달하지만 실시간 방송까지 볼 수 있는 IPTV는 가입자가 크게 확산되지 못한 상태다. 김인규 회장은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등 경쟁 매체에 비해 다양한 채널이 나오지 않는 것이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특히 24시간 뉴스를 방송하는 보도 채널과 골프 축구 등 스포츠 채널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이번에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IPTV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 지난달 성남시와 협약을 체결한 `IPTV 공공서비스`가 대표적인 예다. `성남 IPTV 공공서비스 및 확산센터 구축사업`은 성남시 1만여 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개사가 보건 의료 교육 민원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성남시 주민들을 위한 별도 채널(CUG, 폐쇄이용자그룹) 형태로 제공된다. 김 회장은 "IPTV는 쌍방향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자체가 계획하고 있는 정책을 IPTV를 이용해 설문조사를 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도 있다"며 "각종 민원 서비스도 집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부문에서도 IPTV 활약은 눈부시다. 저소득 계층 청소년을 위한 `IPTV 공부방`을 도입한 김 회장은 교육 관련 콘텐츠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곧 강남구청에서 방송하는 인터넷 수능방송을 IPTV에도 그대로 방송할 계획"이라며 "기존 EBS 방송과 VOD 콘텐츠 등과 함께 한층 더 풍부해진 교육 콘텐츠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KBS 기자 출신으로 뉴미디어 본부장을 지냈다. 고려대 언론대학원 석좌교수와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초빙교수 등을 지내는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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