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3개 인터넷TV(IPTV) 사업자는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IPTV를 통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3개 IPTV 사업자와 채널사용사업자(PP)인 일자리방송이 6일 IPTV를 통해 구인구직 전문채널인 일자리방송을 송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3사는 또 기존 케이블방송에서처럼 단순히 방송만을 송출하는 것이 아니라 IPTV의 양방향성을 활용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서로 연결해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일자리방송은 업종, 직종, 지역, 기업 규모별로 구인자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규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은 “IPTV는 저렴한 비용으로 반복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인들은 일자리방송을 통해 사실상 무료 구인광고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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