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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IPTV.스마트폰으로 제공 (7/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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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19,073회
작성일 : 1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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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다매체 연동형 방통융합 서비스 추진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국민이 즐겨 찾는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 100개 산의 등산로와 숲길 정보가 IPTV와 스마트폰으로 제공된다.
또한 스마트폰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미리 입력해 놓으면 내 몸에 맞는 식재료, 요리법, 주변 음식점 등 개인의 맞춤형 식품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IPTV, 디지털 케이블TV, 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신규 방송통신 융합서비스 7개 과제를 확정, 연내에 국민 실생활에 직접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2월 각 기관에서 접수된 시범사업 수요조사 결과와 지난달 과제공모 등을 거쳐 산림, 교통, 민원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발굴됐다.
공공기관·서비스업체·중소 솔루션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증강현실을 이용한 등산로 안내(산림청), 스마트폰 이용자의 쇼셜네트워킹(SNS) 기능을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한국도로공사), 전국 300여명으로 구성된 법률전문가의 영상 법률 상담(법률구조공단) 등이다.
또한 다매체연동형 식품정보(한국식품연구원), 영상 기반 농업 경영컨설팅 서비스(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교육콘텐츠 오픈환경 구현(EBS), 영상민원 상담 서비스(서울시) 등도 7개 과제에 포함됐다.
총 사업규모는 37억원으로 정부가 14억7천만원을 지원하고 민간이 22억3천만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과거 단일 매체를 활용한 단순 시범서비스가 아니라 공공기관의 다양한 공공DB가 다매체와 연동되는 n-스크린 전략을 통해 실제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융합서비스 모델 발굴에 중점을 뒀다.
강도현 방통위 융합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의 유로 방송통신 시장에서 탈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다양한 서비스산업의 선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부터는 기업간 협력 등이 요구되는 민간분야 융합서비스 모델도 발굴해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pc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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