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관리공단(이사장 우시언)이 ‘소상공인 지원 인터넷TV(IPTV) 쇼핑정보 방송’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서울시내 29개 지하도상가 영업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IPTV 쇼핑정보 방송 채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전국 지하도상가와 재래시장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번 사업은 권역별, 지역별 주요상권을 소개하면서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자치단체와 협력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IPTV 콘텐츠는 지역별·점포별 취급상품과 쇼핑정보를 소개한다. 문화와 축제, 맛집, 교통 등 부가콘텐츠도 제공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교류형 콘텐츠도 준비한다. 다문화 시대에 맞춰 외국인을 위한 종합정보 서비스로 마련한다.

우시언 이사장은 “일반적인 쇼핑방송은 대부분 제품을 소개하는데 주력한다”며 “하지만 IPTV 쇼핑정보 방송은 상권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