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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3사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전쟁’ 드디어 시작 (국민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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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18,733회   작성일 : 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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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3사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전쟁’ 드디어 시작



IPTV 3사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무선통신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IPTV시장이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란 판단 아래 연일 총력전이 펼쳐진다.

KT와 SK브로드밴드, 통합LG텔레콤등 3사는 올해 들어 개방형 콘텐츠 장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픈 IPTV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처럼 일반 시청자가 TV용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콘텐츠를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구조로 오픈 IPTV가 활성화되면 업체로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데다 콘텐츠 수급 비용마저 줄일 수 있다. 또 콘텐츠 개발자, 제작자들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시장의 동반 성장이 가능하고 소비자들은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통합LG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오픈형 홈채널을 시작, 현재 8개 콘텐츠 사업자를 포함 총 17개 홈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엠넷과 디헤미안 뮤직스쿨 등 콘텐츠 사업자들이 뮤직비디오와 악기강습 등 550편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홈채널에 올려 호응을 얻고 있다.

KT는 하반기부터 ‘TV 앱스토어’를 출시한다. KT는 이를 위해 앱 개발 가이드라인 문서 등 기술 기반도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도 기업이나 단체가 이용중인 ‘B tv 오픈마켓’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방하고 오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오픈 IPTV 활성화 방안을 지난 2월 발표했다. 또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을 IPTV에 접목하는 오픈 애플리케이션 마켓도 활성화하고 있다.

업체마다 올 들어 뜨고 있는 3차원(D) TV 보급확대에 대한 준비도 한창이다. 통합LG텔레콤은 3D TV 도입 추진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는 하반기부터 3D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3D 전용관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3D 전용 VOD를 시작했고 위성채널인 스카이라이프와 결합, HD급 콘텐츠도 서비스하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통합LG텔레콤은 농협과 신개념 IPTV뱅킹을 출시할 계획이다. 예금조회나 계좌이체 등 기본거래 외에 펀드와 보험, 신용카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2400억원 투자를 집행했고 올해도 이 금액 이상 투자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의 ‘i-Screen’은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기존에 제공하지 않았던 양방향 서비스를 따로 모아 별도의 콘텐츠로 제공하는 특화된 양방향 서비스다. 영화의 경우 i-Screen을 선택하면 본편, 예고편, 인터뷰, NG퍼레이드 등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고 영화 속 소품이나 음악 등을 검색, 구매할 수 있어 앞으로 PPL 광고, 직접구매 등 IPTV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KT 역시 스포츠와 키즈, 교육 등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채널과 VOD 외 차별적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도훈 기자 kinch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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