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학습은 "IPTV공부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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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기자 = 충북도내 처음으로 음성 대소지역아동센터 IPTV 공부방이 18일 문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IPTV공부방"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방과 후 영어, 수학 등 눈높이에 맞게 IPTV에서 직접 찾아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했다.

이 곳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에는 학습도우미 역할을 담당할 학습지도교사도 이미 교육을 마치고 상주하고 있다.

"IPTV 공부방"이 지역사회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기회를 제공, 꿈과 희망의 산실이 돼 건강한 인격을 형성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11월 2일 정우택 지사,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박경양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사장,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12개 지역아동센터에 "IPTV 공부방"을 설치키로 협약하고, 지난 1월 LCD TV 보급과 초고속 통신망 설치를 마쳤다.

도는 이날 문을 연 대소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12곳을 시범운영하는데 이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점진적으로 도내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IPTV공부방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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