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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명박 대통령, 2011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1.17-월) 인사말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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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11,952회   작성일 : 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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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명박 대통령, 2011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인사말씀


방송통신인 여러분, 신묘년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힘든 일도 많았지만 우리 역사에 기억될 만한 일도 많았습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수출 세계 7위의 무역대국이 되었습니다.

서울 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사의 당당한 주체로 우뚝 섰습니다.

국격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방송통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G20정상회의를 완벽히 준비한 우리 방송통신인들의 노력에 세계 유수 언론인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방송통신인 여러분, 올해는 새로운 10년을 여는 해이자, 선진일류국가로 힘차게 도약해야 할 해입니다.


2만불 시대를 뛰어넘어 3만불, 4만불 시대로 비약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혁신해야 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성공의 요인으로 알려졌던 것들이 오히려 발전의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과감한 발상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확충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우리는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그 길을 열었습니다.

방송통신산업은 또 하나의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세계는 디지털 시대를 넘어 스마트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빅뱅과 함께 스마트 혁명이 세계를 바꾸고 있습니다.


올해야말로 그 거대한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스마트 시대는 미지의 길입니다.

그 전환은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더욱 빠르고 큰 충격을 수반할 것입니다.


그러나 준비된 자에게는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


세계는 스마트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래의 세계를 주도하기 위한 이 경쟁에서 우리는 절대로 뒤져서는 안 되며 확고하게 앞서 가야 하겠습니다.


방송통신인 여러분께서도 이미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마트 시대를 대비하는 데 다소 늦었지만 그동안 부단
한 노력으로 이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우리의 인프라는 세계 어느 나라 보다 우수합니다.


방송과 통신, 인터넷망의 통합되는 흐름 가운데, 세계에서 가
장 강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단말기 경쟁력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IT 불모지에서 세계 최고의 IT 강국을 일군 젊고 창의적인 벤처 정신이 살아 있고, 정책적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지난 해 부터는 스마트폰 앱 열풍이 불고, 젊은이들의 창의적 응용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크 시대도 시작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의 커다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자만하고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도 새로운 발상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개방하고 협력하는 스마트 시대의 철학이 활짝 꽃펴야 합니다.


각자가 가진 핵심능력을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협력의 기초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스마트 혁명의 핵심은 경쟁 속의 협력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만의 틀과 경계에 갇힌 정책이나 기술, 서비스로는 더 이상 세계와 경쟁할 수 없습니다.


애플, 구글과 같은 기업들의 성공이 그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협력 참여자들에게 공정한 수익을 보장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창의와 혁신을 고무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놀라운 발전을 일으키는 IT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동반성장을 뒷받침하는 ‘공정한 사회’의 가치는 스마트 혁명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방송 사업 내부의 협력과 상생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공급자, 산업계 중심의 경계도 넘어서야 하겠습니다.


이미 소비자와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변혁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소비자와 참여자의 능동적 활동과 창의성이 있어야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인 여러분, 스마트 시대는 문화의 시대입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TV의 등장으로 세계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세계가 공감할 수 있고 세계에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문화를 창조해야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기만의 콘텐츠가 없으면 오히려 세계에 종속될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로 대변되는 소프트 파워가 진정한 힘입니다.


소프트파워는 인문적 창의성과 예술적 감수성,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에서 나옵니다.


청년 벤처기업의 창의적인 소리에 보다 더 귀를 기울이는 사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세계적인 게임 앱, 세계인의 심금을 울리는 문화콘텐츠, 성공적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이 우리 젊은이들에게서 샘물처럼 솟아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콘텐츠가 세계로 진출하는 데 장애가 되는 규제는 없는지 정부 또한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젊은이들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G20세대의 젊은이들은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두려움 없이 세계 1등에 도전하는 세대입니다.


G20세대를 보면서 나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확신합니다.


방송통신산업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하고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방송통신인 여러분의 많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방송통신인 여러분, 방송통신은 산업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익 분야입니다.


그 어떤 분야보다도 사회적 책임이 막중합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입니다.


지난 해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엄중한 안보상황에 처해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이런 국가적 특수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국익과 안보문제를 깊이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지적한대로 사이버 안보와 사회 교란 유언비어에 대해서도 사회적 합의에 따라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또 한 편으로는 디지털화에 따르는 방송통신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따뜻한 배려를 베풀어야 하겠습니다.


방송통신은 국민 생활의 일부인 까닭에 청소년층의 가치관은 물론 사회의 도덕과 품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더욱 유익하고 품격 높은 프로그램 제작을 부탁드립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여러분,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대단히 수고가 많았습니다.


방송과 통신이라는 서로 다른 산업의 물리적·화학적 융합을 위해 기여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방송통신의 상상력이 미래의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방송통신인 여러분, 방송통신이 사회적 통합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해 온 만큼 방송통신에 거는 기대 또한 매우 큽니다.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일류국가로 발전하는 길에 방송통신인 여러분께서 국민들의 열정을 결집하고 도약의 토대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금년 한 해, 우리 방송통신 산업이 크게 발전하여 세계로 더욱 활발하게 뻗어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2011년 1월 17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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