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도 IPTV공부방에서 수준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회장 김원호)는 15일 원주 "미래지역아동센터"에서 강원도청,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KT와 함께 IPTV공부방 개소식을 갖고, 강원도 내 지역아동센터 18곳에 IPTV공부방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 3월에 있었던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와 강원도청과의 IPTV공부방 설치, 운영에 관한 MOU체결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설치된 강원도 내 IPTV공부방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자와 아동복지교사가 IPTV가 제공하는 양질의 멀티미디어 교육 관련 콘텐츠를 활용해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주게 된다.

IPTV공부방은 저소득 소외계층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IPTV공부방 운영자문과 디지털TV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학습교사를 지원하고, KT는 1년 동안 IPTV이용료와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명수 강원도 정보화담당관은 "도내 저소득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IPTV를 활용한 고품질 교육 콘텐츠가 제공돼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강원도는 올해 18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2012년부터 단계별로 도내 전 지역아동센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IPTV공부방은 협회가 직접 개소한 218개소를 포함하여 현재 839개소가 문을 열었으며, 연말까지 전국에 1,000여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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