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IPTV 공부방 4호 오픈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일 오후 성북구 장위지역아동센터 밀알학교 IPTV공부방 오픈행사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 등 주요인사들이 현판식을 가진 뒤 박수를 치고 있다. IPTV공부방이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IPTV를 통해 제공되는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공부를 하는 것으로 지난 2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처음 설치됐고 이어 강남구, 광진구 등에서 잇따라 개소했다. 2009.8.6 leesh@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 소외계층에 방송통신 기술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지역아동센터 인터넷TV(IPTV) 개소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소외계층에 대한 방송통신 기술의 보급 확대 의사를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개소식에서 "앞으로도 방송통신 기술이 소외계층에 활발하게 보급되도록 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관련업계에 협력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개소식 참석을 시작으로 앞으로 친서민, 현장 중시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위원장께서 지난 1년간은 방송ㆍ통신정책의 실무를 익히면서 업계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방송통신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실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해 이를 정책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최 위원장은 C-Day(Comunication-Day)를 정해 내년 1월까지 서민, 차상위계층, 청소년, 산간낙도 지역 주민들을 20∼30여차례 방문할 예정이다.

성북구 IPTV 공부방 4호 오픈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일 오후 성북구 장위지역아동센터 밀알학교 IPTV공부방 오픈행사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IPTV공부방이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IPTV를 통해 제공되는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공부를 하는 것으로 지난 2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처음 설치됐고 이어 강남구, 광진구 등에서 잇따라 개소했다. 2009.8.6 leesh@yna.co.kr

이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1차로 행사를 진행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파악해 상반기에도 이러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문을 연 "장위지역아동센터 IPTV 공부방"은 LG데이콤이 서비스 제공을 맡아 IPTV 설치 및 셋톱박스 제공, HDTV, IPTV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한다.

IPTV 공부방은 방통위와 한국디지털멀티미디어산업협회, IPTV 3사가 공동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IPTV를 보급하고 별도 운영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IPTV 공부방은 지역사회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ㆍ청소년들에게 IPTV를 통해 제공되는 영어ㆍ수학,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등 멀티미디어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수업 및 특기ㆍ적성 교육을 하도록 도와준다.

"IPTV 공부방"은 향후 디지털멀티미디어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이미 충청남도와 경기도는 지난 6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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