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소식

HOME 알림마당 관련소식

IPTV 학내망 연내 조기구축 (디지털타임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kodima   조회수 : 21,165회   작성일 : 09-02-26

본문

전국 초중고 1만1000곳에 50Mbps급 업그레이드


올해 전국 1만여개의 학교에 IPTV 교육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학내망이 업그레이드 된다. 정부는 예산 조기집행, IPTV 교육서비스 확대차원에서 당초 2011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키로 한 IPTV 학내망 사업을 올 연말까지 조기 집행키로 했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부터 3개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키로 한 당초의 IPTV 학내망 사업계획을 앞당겨 올 연말까지 조기에 구축키로 확정하고, 추가 예산확보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IPTV 교육망이 완비되는 내년 초부터는 일반학교 교실에서 IPTV를 통한 멀티미디어 학습, 온오프라인의 유명강사를 활용한 보충 심화학습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범 정부부처에서 진행되고 있는 예산 조기집행, IPTV 기반의 교육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IPTV 학내망 구축사업을 서두르게 됐다?면서 ?전국적으로 IPTV를 활용한 교육 서비스가 조기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등 300억 추경편성… 사업자선정 착수



IPTV 학내망사업은 전국적으로 1만1000여 초중고, 24만 교실에 구축된 학교 인터넷망을 고품질 IPTV 서비스가 가능한 50Mbps급으로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각급 학교에 구축된 학교망 중 98%가 10Mbps급 이하이고, 이중 33%에 해당하는 3300여개 학교는 최저 수준인 2Mbps급을 제공받고 있다. 이처럼 열악한 학내망에 대해 IPTV를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50Mbps급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당초 방통위는 IPTV 학내망 구축사업에 올해 150억원을 집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3년간 총 450억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예산 조기 집행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방통위와 교과부가 각각 150억원의 추경예산을 별도로 편성, 올해 총 450억원을 들여 사업을 조기 집행키로 한 것이다. 방통위와 교과부가 추경예산으로 올린 300억원은 5월경에 무난히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IPTV 학내망 조기 구축계획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추진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이미 IPTV 학내망 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각급 학교에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중인 KT, LG데이콤, SK네트웍스 등 3개 공공통신서비스 사업자를 중심으로 주요 기간통신업체가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구축계획이 속도를 내면서, IPTV 교육서비스 발굴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교과부와 방통위가 맞춤형 IPTV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중이고, 각급 학교단위나 가정에서 교육서비스 목적으로 IPTV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전용 단말기 개발사업도 진행중이다.

최경섭기자 k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