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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아프리카에 IPTV활용 한글보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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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kodima   조회수 : 14,153회   작성일 : 1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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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소외 계층의 불우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돼 온 IPTV 공부방이 지역예능센터와 한국형 공부방의 해외진출 주체로 새롭게 자리잡고 있다.



달성지역아동센터(대구시 달성군, 시설장 이은희)는 IPTV를 이용해 불우아동들에게 한글교실과 국악교육 등 수업 성과를 올린 경험을 토대로 지난 2월, 아프리카 수단 난민촌에 한글교육센터를 설치했다.



달성지역아동센터는 현재 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아동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한 아프리카인 교사 12명을 IPTV를 통해 교육시키고 있다. 이들은 고국으로 돌아가 IPTV의 어린이용 한국어 콘텐츠를 활용해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현재 IPTV로 한글교육을 받고 있는 무스파파(42세)씨는 ″한국에 와서 배운 한글을 귀국 후에 고국의 불우한 아동들에게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고, 동료인 무하마드(45세)씨는 ″한국말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IPTV에 있는 우리말 기초강좌 수업으로 정말 쉽고 재밌게 한국말을 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내전중인 수단에서 7~8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IPTV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비교적 손쉽게 한글과 음악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달성지역아동센터의 사례는 앞으로도 전 세계 다른 지역에 한글교육의 확산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달성지역아동센터의 이러한 한글과 한국문화 보급 노력을 인정해 오는 12월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PTV 2주년 기념식″에서 IPTV 공부방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한 IPTV 공부방의 전국 확산에 기여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온 부산의 백양지역아동센터에 영예의 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여하고, 최근 화재로 전소된 전북의 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에 최우수상을 선정해 실의에 빠진 아동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전국 11개 지역아동센터의 모범적인 운영사례를 교재로 제작해 전국 IPTV 공부방에 보급, IPTV의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활용토록 해 불우한 아동들에게 훌륭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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